해군 소식

신돌석잠수함

데니스
2017.09.24 19:38 5,91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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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한말 평민 의병장 신돌석(1878~1908년) 장군이 해군의 1800t급 잠수함으로 거듭난다.

 

해군은 제72주년 광복절을 맞아 대한제국 당시 평민 출신 의병장으로 활동한 신돌석 장군의 애국심을 기리고자 1800t급(214급) 잠수함 9번함의 이름을 ‘신돌석함'으로 명명했다고 14일 밝혔다. 해군은 항일 독립운동에 공헌하거나 국가위기 극복에 기여한 위인의 이름을 잠수함 함명으로 사용해왔다. 1800t급 잠수함 1번함은 초대 해군참모총장의 이름을 딴 손원일함이며, 2번함은 고려시대 왜구를 격퇴한 정지 장군의 이름을 딴 정지함이다. 3번함부터는 안중근함, 김좌진함, 윤봉길함, 유관순함, 홍범도함, 이범석함 등으로 이름이 지어졌다. 현재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 중인 신돌석함은 내년 말 해군에 인도될 예정이다. 신돌석함이 해군에 인도되면 해군의 1800t급 잠수함 건조 사업인 ‘장보고-II’ 사업은 모두 마무리된다. 신돌석함은 길이 65.3m, 폭 6.3m로 최대 속력은 20노트(37㎞)이며, 적의 핵심시설에 대한 장거리 정밀 타격이 가능한 사거리 1000㎞의 국산 순항미사일을 탑재한다.

 

1878년 경북 영덕에서 태어난 신돌석 장군은 을미사변 이듬해인 1896년 첫 의병을 일으키는 등 항일운동을 전개했으며 1908년 11월18일 30살의 나이로 순국했다. 정부는 1962년 신 장군에게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추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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